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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용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by daysky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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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024에서 박민지는 동일대회 4 연속 우승을 한 후 희귀병 극복과 캐디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다가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음에도 4연속 우승이 너무 커서 가려진 결과가 있었지만 오늘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뜻과 유래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은 플레이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래는 경마에서 출발과 결승점에 와이어(wire)를 설치하고 출발선부터 선두로 달리는 말이 결승선의 와이어를 끊었을 때 와이어 투 와이어에서 승리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pga, lpga, kpag, klpga등에서 열리는 대회는 대부분 4라운드 72홀로 진행되는 데 1라운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우승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승자들의 우승기록을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중요성 

골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조건은 대회 기간동안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일관성과 정신적 강인함 그리고 체력 또한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골프는 그 상황에 순응하며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마저도 이겨낼 수 있는 멘탈도 중요한 요소이며 우승에 대한 압박감도 이겨내야 얻을 수 있는 우승입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 

가장 최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024에서 우승한 박민지의 우승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출처 - 박민지 인스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은 pga에서 활약했던 2008년 pga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최경주와  lpga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023에서 역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lpga투어 어센던트 2023에서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2주 연속 한국선수가 우승을 한 기록이었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출처 - 김효주 인스타

 

골프 역사에서 유명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는 1960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의 아놀드 파머와 197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이 메이저대회에서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입니다.

 

필드에서 플레이를 할 때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샷이 좋거나 나쁠때 상관없이 표정과 행동에서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게 된 경우입니다.

 

프로선수들의 많은 연습과 피나는 노력에서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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