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경기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전 세계의 금수요가 증가하면서 금 값은 연일 고공 행진 중입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금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은 데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변동성이 크지 않아야 하는데 현재의 금시세를 보면 과연 안전자산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해도 될까"라는 의문과 함께 오늘은 금테크, 즉 금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물 골드바 매입
금에 투자하는 방법 중에서 현물 금으로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 있는데 골드바 등을 은행, 조폐공사, 한국금거래소 등을 통해 실물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환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매매차익에 대한 상속세, 보유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구매 시 부가세 10%가 붙으므로 되팔아서 수익이 나기 위해서는 높은 금 상승률이 있어야 하므로 시세차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물 자산으로 직접 소유하여 분실 위험성이 있지만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자산으로 자산 보관의 용도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금통장 개설
은행에서 금통장을 개설하고 입금된 금액만큼 은행이 금을 사고 적립을 해주는 투자방법입니다.
0.01g 단위로 금을 사고팔 수 있으며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통장의 금 거래는 원화로 환산된 국제가격을 고려한 은행고시가격으로 결정되어 환율과 금 시세 둘 다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금통장에서 금을 사고팔 때 1~5%의 매매수수료가 발생하며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예금자 보호도 되지 않는다는 것도 유의해야 합니다.
현금으로 인출을 하는 경우는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하며 금으로 인출하는 경우는 부가세 10%도 부담해야 합니다.
실물 금으로 인출하는 경우 은행 영업점에서 수령이 가능한 데 약 1주 정도 소요됩니다.
KRX 금시장 계좌 개설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금 현물시장으로 주식처럼 편리하게 증권사를 통해 계좌 개설 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투자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거래 단위는 1g 단위로 주식처럼 시장에서 형성되는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자가 직접 거래하며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0.3% 내외)가 있습니다.
KRX 금시장에서 매매 시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10%)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으며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금실물로 인출 시 거래가격의 10% 부가세가 있으며 증권사 지점에서 약 2일 이내 수령이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은 KRX금시장, 은행 골드뱅킹, 금펀드 3가지를 거래단위, 가격, 수수료, 세금 등을 비교한 표입니다.
소액으로 금투자로 해본다면 비과세로 KRX 금현물 계좌가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금 ETF 투자
주식처럼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증시에 상장된 금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만 있다면 거래할 수 있고 RRP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국내에 상장된 금 ETF의 경우 운용보수도 체크해야 하며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해외에서 출시된 금 ETF에는 양도소득세 등의 세금과 운용 수수료등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꼼꼼하게 확인하신 후 투자해야 합니다.
투자 방법에 따라 과세 방법이 다르고 투자 기간에 따라 어떤 투자 방법이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지 비교하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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