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의미와 활용방법

퇴직연금은 퇴직 후의 생활에 대비하여 매달 일정금액 적립하는 금액으로 이를 잘 운용하여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직장인이라면 가장 소중한 연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랜기간동안 현금으로만 쌓아둔다면 큰 손해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디폴트옵션이라는 것을 도입하였는데 오늘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하는 건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사전지정운용제도라고도 하며, 2022년 7월에 도입하여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3년 7월 12일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디폴트옵션 제도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을 스스로 운용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해 둔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금융회사가 퇴직연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7월 12일 이후 퇴직연금 가입자가 만기 도래하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운용하여 만기가 되었을때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상품을 미리 선택해 두면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을 하지 않고 일정기간(6주)을 그대로 두면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것입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필요성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설정하는 이유는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를 위한 중요한 자산인데 그만큼의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하여 계좌에 현금성자산으로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융회사에서 만들어둔 상품을 선택하여 최대한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함이 목적입니다.

 

시간이 시날수록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투자를 할 경우 손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디폴트옵션 상품을 가입자가 설정해 두면 전문가가 운용하여 위험도와 수익률을 조절하여 노후의 안정정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선택방법

디폴트옵션의 대상 상품은 투자위험도에 따라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상품으로 4가지가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신중하게 설정하셔야 합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초저위험 상품은 원금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우 정기예금 또는 보험사 이율보증형 보험(GIC) 100% 가 적합할 것입니다. 저위험 상품은 펀드 40%, 정기예금/GIC 50% 로 운용하여 초저위험보다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입니다.

 

디폴트옵션 지정의무인 DC형은 회사가 결정한 디폴트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가입자가 직접 다른 상품을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습니다. IRP 가입자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디폴트옵션을 선택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제공하는 디폴트옵션 상품 목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또한 위험도에 따른 상품을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금융사별 디폴트옵션 상품의 운용실적이 공시되어 있으므로 수익률을 비교해서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향후 매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율 및 주요 정보를 공시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의 정책자료실에서 공시한 디폴트옵션 상품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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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을 가입자가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운용하다가 언제든지 일반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